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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나처럼 학교에 다니는 나
똑같은 일상에 염증을 느끼는 나
학교에서 10시에 오는게 일상인 나
숙제를 헤치워도 바로 리필됨에 질려가는 나
수업 들으면서 이게 과연 5년후의 정보통신세계에 써먹을 지식일까 회의하는 나
하지만 나중에 회사원이 됐을때 현재를 보며 그리워할걸 알기에 더 짜증나는 나
토익도 잘 안나와서 짜증나는데 영어회화로 바뀌어서 더 짜증내는 나
남들 앞에서 언제나 웃는 척 하는 나
하지만 혼자 있을때 즐겁게 놀아본적이 꽤 오래됐다고 생각하는 나
언젠가부터 쌓여온 무언가에 지쳐버린 나
사소함에 기쁨을 느끼고 싶지만 심장에 시멘트가 들어찬듯 기쁨과 감동도 줄어버린 나
오늘 5시부터 9시까지 짜고 온 실험 사방에 퍼져있는 전선다발이 마치 내 정신상태 같구나